추석 연휴·징검다리 휴일 기대 올 사상 최고 실적 기록 전망

필리핀 항공사의 운행 중단으로 여행 관련주의 주가가 주춤했지만, 주요 여행사의 올해 실적은 여전히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필리핀 제스트 항공사의 운행 중단으로 전일 모두투어는 3%, 하나투어는 5%대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악재가 주가에 미칠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리핀 저가항공 운항 정지 등의 부정적인 뉴스가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지만, 실제 여행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성수기에 예약된 제스트항공 이용자가 모두 취소된다 가정해도 기회 영업이익 상실이 3000만~4000만원에 불과할 것”이라며 “패키지 가격은 출발 임박 시 상품가격이 낮아지는 경우도 많아 여행사 영업에도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행주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 늦은 여름휴가, 9월 추석연휴, 10월 개천절 징검다리휴일 등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나투어는 9월 여행 상품의 예약 건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141%증가했다. 모두투어는 이미 7월 둘째 주에 9월 상품예약률이 96%까지 올라갔다.

최종경 KTB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긴 추석연휴와 징검다리 휴일 효과 등이 해외여행 알선판매가 주력 사업인 국내 여행사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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