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고려대 학생들은 1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태를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재학생 606명 이름의 시국선언문에서 “국가 기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정원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경찰은 상부의 지시로 이를 은폐한 심각한 범죄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이끌며 사태를 덮으려 하고 언론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무리 감추려 들어도 진실은 마침내 승리하고 정의는 바로 세워질 것”이라며 ▲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자세 ▲ 사태와 관련한 국정원 및경찰 관계자 엄단 ▲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 원천 봉쇄 ▲ 진실한 언론보도 등을 요구했다.

이날 시국선언은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장례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 40여 명은 분향 퍼포먼스와 함께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108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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