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법’)이 또 다시 조작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진이 “편집 과정상의 실수”라고 진화에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된 ‘정법’에서 김병만과 노우진·류담 등의 출연진은 모닥불을 피우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들 뒤편에 버젓이 불이 붙은 담배를 든 또 다른 출연자 오종혁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쉽게 불을 붙일 수단이 있는데도 굳이 고생하는 것처럼 연출한 것 아니냐”는 요지의 ‘조작 논란’이 일었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에도 일부 장면을 두고 조작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흡연 장면을 내보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정법’ 제작진은 “출연진이 불을 직접 만들어낸 것은 현장에 불을 피울 수 있는 도구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하는 모습을 그린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그 콘셉트를 자발적으로 지켜가는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해당 장면은 방송에 나온 대로 출연진의 의지에 의해 불을 만들어냈으며, 다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편집 과정의 실수로 오해를 빚은 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편집 과정에서 충분히 체크하지 못한 명백한 편집 실수”라며 “차후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1.5% 포인트 오른 15.7%(닐슨 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