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조수석에 탑승한 여자친구와 다투던 30대 남성이 차량으로 행군하던 군인 13명을 덮쳤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48분께 경기 동두천시 탑동초등학교 앞 도로상에서 주모(34) 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갓길에서 행군하던 군인들을 잇따라 치었다.

이 사고로 A 중사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1명의 군인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국군 덕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주 씨는 조수석에 앉은 여자친구와 다투다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못 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구간은 왕복 2차선의 폭이 좁은 도로이지만 과속방지턱이 많아 사고 당시 속도는 60㎞ 이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24%의 훈방조치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 군부대와 주 씨 및 여자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