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서울시 교육청이 학교 운동부 시설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5년간 25억원을 투입해 학교 운동부 훈련 환경ㆍ시설을 개선키로 하고 우선 내년부터 100개교의 휴게실 등 운동부 생활환경 개ㆍ보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시내 체육 중·고등학교의 조명 101개를 LED로 교체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인기 종목과 기초 종목 육성을 위해 일반학생도 참가하는 교육장배 대회를 열고 이들 종목 육성ㆍ주관 학교에는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학교운동부 육성 여부를 학교평가에 반영하고, 감독교사에게도 가산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학교운동부 지도자와 학생선수에 대한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전임코치는 현재의 394명에서 내년 424명으로 확대해 배치하고 전임코치 임금은 학교회계직원 연봉 기준에 맞춰 지급하며 경기지도자 자격에 따라 수당을 지급한다.

학생선수들이 학업에도 뒤처지지 않도록 491개교에는 학생선수 학력 관리교사를 둘 계획이다.

저소득층 학생선수는 외부장학재단과 연계해 학생 1일당 월 2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에 앞서 서울교육청은 지난 7월 8∼12일 학교장 196명, 감독교사 218명, 지도자 217명, 학생선수 3607명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부 운영환경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97.7%가 운동부 육성을 위해서는 예산지원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지난 7월 11∼17일 시내 121개 초ㆍ중ㆍ고교를 전수조사한 결과 24개교는 기본적인 운동환경도 갖추지 못했다. 66개교는 낡은 시설로 대회시설 적응력이 떨어졌고 31개교는 보다 현대적 시설ㆍ과학적 기구로 교체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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