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1억원대의 마세라티 보급형(?) 모델, 기블리가 국내 공식 출시됐다. 1억900만~3500만원의 가격대로 선보이는 마세라티 최초의 1억원대 모델이다. 한층 대중적인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마세라티의 첫 출발을 알리는 모델이기도 하다.
마세라티의 국내 공식 수입원 FMK는 30일 서울 강남구 마세라티 신규 전시장에서 기블리를 공식 출시했다. 1967년 1세대 모델로처음 세상에 알려진 기블리는 현재 3세대 모델까지 출시돼 있다. 이번에 국내 판매되는 모델은 3세대 모델로, 기블리 S Q4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8초에 돌파한다. 트윈터보 V6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마세라티 최초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기블리 디젤을 포함, 기블리, 기블리S, 기블리 S Q4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으며, 국내에는 우선 기블리와 기블리 S Q4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기블리가 1억900만원, 기블리 S Q4가 1억3500만원이다.
기블리는 전체적으로 콰트로포르테의 디자인 DNA를 이어받았다. 여기에 쿠페 모델 특유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전면부 디자인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마세라티 특유의 삼각형 C필러 등으로 날렵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기블리 S Q4에 탑재한 3ℓ 트윈 터보 V6 엔진은 기블리의 V6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 최고출력 410마력, 최대토크 56kgㆍm를 구현했다. 기블리 모델 역시 350마력, 51kgㆍm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갖췄다. 두 모델 각각 최고 속도는 284km/h, 267km/h이다. 복합연비는 각각 7.6㎞/ℓ, 7.7㎞/ℓ이다.
Q4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 각 바퀴에 전달되는 구동 토크를 적절히 조절,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평소에는 후륜으로 모든 힘을 전달하지만 노면 상태가 미끄럽게 되면 전ㆍ후륜 간 힘을 5대5로 배분하는 식이다. 엔진음에도 심혈을 기울여,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엔진음을 강하게 하는 기능도 더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기블리가 한국 시장에서 마세라티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