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전문회사 ‘비젼코스모’ 커피매장 등 100곳 시스템 제공 단순동영상 아닌 다양한 정보전달
서울 여의도 IFC에 있는 스타벅스 지점에는 독특한 디스플레이가 하나 있다. 평소엔 다양한 영상이나 이벤트정보 등이 흐르지만, 고객이 주문을 하거나 커피가 나오면 모니터를 통해 자동적으로 결과가 보인다. 자기가 주문한 커피가 앞으로 몇 번째에 나오는지도 알 수 있다.<사진> 그저 홍보영상만 보여주는 다른 커피전문점에 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디스플레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전문회사인 비젼코스모의 작품이다. DID란 디지털정보를 표현하는 모든 디스플레이장치(모니터)를 말한다. 최근 들어 각종 매장이나 공연장, 호텔 등은 물론 거리에 사인보드 형태로도 많이 장착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사전에 저장된 동영상을 반복하거나 제한된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비젼코스모는 맞춤형의 DID솔루션으로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면서 알리고 있다.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중앙에서 이를 제어하고 사용자가 해당하는 다양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비젼코스모는 원래는 작은 회사였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수주한 제주도의 기상관리시스템과 외환은행의 모니터컨트롤 시스템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조선호텔 로비의 인포메이션 보드에 이어 메리어트호텔, 플라자호텔, 반얀트리 등의 안내시스템 차례로 설치했고, 현재는 베트남의 메리어트호텔의 프로젝트까지 맡은 상황이다. 스타벅스 역시 2012년 6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디스플레이시스템을 경주보문점에 1호에 납품한 후 지속적으로 각 지점에 제공하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대전지방노동청 종합고용알리미 중앙관제시스템, 한수원 재해실황정보 전광판 시스템 등 전국적으로 100개소가 넘는 곳의 DID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젼코스모의 강점은 맨파워다. 같은 업종의 경쟁사들보다 인원은 많지 않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개발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해당 업종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매출 규모나 수주계약건수는 대기업 계열 회사들에 뒤지지만 솔루션의 완성도나 융합기술의 수준만큼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송기봉 비젼코스모 대표는 “기업의 평가에 있어서 매출위주의 양적인 평가는 좀 지양해야 한다”면서 “소규모지만 큰 부가가치를 내는 기업들에 대한 적절한 기업평가가 이뤄지고 정부지원도 이에 발걸음을 맞췄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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