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대장금’은 전세계 87개국에 수출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터키를 비롯 중동 지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무엇보다 ‘대장금‘이 한국의 음식과 전통 문화를 다룬 사극인 만큼 한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MBC는 ‘대장금’ 방송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0월, 총 3편의 특집 방송을 준비해 ‘대장금‘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대장금’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되짚어본다.

‘MBC 다큐스페셜‘ 제작진은 ‘대장금’ 열풍이 어느 정도인지, ‘대장금‘이 한류에 미친 영향 취재를 위해, 영국, 미국, 중국, 아프리카, 스리랑카, 벨라루스 등 전 세계 12개국을 직접 취재,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생생한 ‘대장금’의 열기를 직접 느끼고 돌아왔다. 10월 7일과 14일, 2부작으로 구성되어 각각 밤 11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영애(영화배우/탤런트)
대장금’은 전세계 87개국에 수출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터키를 비롯 중동 지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무엇보다 ‘대장금‘이 한국의 음식과 전통 문화를 다룬 사극인 만큼 한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영애(영화배우/탤런트) 대장금’은 전세계 87개국에 수출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터키를 비롯 중동 지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무엇보다 ‘대장금‘이 한국의 음식과 전통 문화를 다룬 사극인 만큼 한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루마니아의 공영방송 TVR이 경영위기로 고사 직전 ‘대장금‘을 방송하며 위기를 극복, 이후 한국 사극 수입의 봇물이 터졌다는 에피소드와, 영국 BBC에서 ‘대장금‘을 방송해달라고 서명 운동을 펼치는 영국인 소녀의 인터뷰, 한국에 대한 향수를 ‘대장금’으로 달래는 벨라루스의 고려인 할머니 일화와 간암 치료 중 ‘대장금‘을 통해 우울증을 잊었다는 한 할머니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내전이 끊이지 않는 시에라리온, 민족간의 학살과 소년병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나라로 유명한 이곳에도 ‘대장금’은 방송된다. 시에라리온에서는 ‘대장금‘이 ‘힐링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대장금’의 타이틀 롤 이영애, 극 중 장금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종사관 민 씨 역의 지진희, 사극의 대가라 불리는 연출자 이병훈 PD, 작품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김영현 작가를 심층 인터뷰해, 속 깊은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아울러 스리랑카 현지에 이영애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장학재단을 찾아가 보고 소속 학생들과 인터뷰했다. 프로그램의 취지를 들은 이영애는 제작진과 인터뷰 외에도 스리랑카 학생들을 위한 영상메시지를 보내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어서오세요’는 터키 국립앙카라대학교와 에르지에스 대학의 학생 8명이 한국에서 한국의 문화를 배우며 합숙하는 모습을 담았다. 두 개의 서당으로 나누어 합숙을 통한 대결을 벌인 뒤 1년 간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학생 한 명을 뽑는다.

‘대장금‘이 터키에서 처음 방송됐던 지난 2007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학생들은 하찮은 신분의 여인이 당대 최고의 신분인 ‘어의녀’에 이르기까지 장금이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대장금’을 보며 꿈과 희망을 키워왔다. 이는 한국의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꿈의 나라 한국을 찾은 터키학생들에게 큰 선물이 도착했다. 학생들의 사연을 들은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가 그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보내온 것. 이영애는 영상에서 “터키에서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직접 마중 나가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랍니다”며 이들을 환영했다. 터키 학생들은 어릴 적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나타나 환영하고 격려해 주는 이영애의 모습에 놀라워하며 감동했다.

한국의 색채를 가득담은 드라마 ‘대장금’은 터키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가 되었으며, 이를 쫓아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게 된 터키 학생들과의 만남을 ‘어서오세요‘가 담았다.

‘대장금’을 사랑하는 터키 학생들의 좌충우돌 한국 문화 배우기는 오는 10월 중 ‘어서오세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대장금’을 통한 한류의 파급 효과를 진단하는 특집 생방송도 10월 18일 6시간 동안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대장금‘이 보여준 문화콘텐츠의 힘을 재조명하는 ‘2013 글로벌 문화콘텐츠 포럼(GCF)’도 열린다. 10년 전 한국에서 방송되어 총 87개국으로 퍼진 드라마 ‘대장금’은 수출 및 광고만으로도 약 380억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2차 콘텐츠로 발전한 ‘대장금‘의 생산유발효과는 무려 1,119억 원에 달한다. 이에 MBC는 ‘대장금’을 비롯래 우리 문화콘텐츠가 보여주고 있는 저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재조명하는 ‘2013 글로벌 문화콘텐츠 포럼(GCF)’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18일 개최될 이번 포럼은 ‘문화콘텐츠가 창조경제를 이끈다’는 주제 아래 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세계경제를 이끄는 문화콘텐츠’라는 제목으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특별 강연과 세계미래학의 대부로 불리는 짐데이토 교수의 기조연설, 그리고 짐데이토 교수와 계원예술대학교 이남식 총장의 특별 대담으로 꾸려진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섹션은 ‘문화콘텐츠의 힘-대장금 그 후 10년’을 제목으로 중국 인민일보 미디어광고 유한회사의 정유이 이사장과 한국창조산업연구소 고정민 교수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콘텐츠 산업, 지속 가능성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섹션에서는 창조경제연구원 이장우 교수의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본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한류 드라마 ‘대장금’의 10년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향후 한국 드라마, K-Pop, 한국 디자인, 한식 등 한국문화(K-culture)가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문화강국이 되기 위한 건설적인 방안과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MBC는 ‘대장금‘ 방송 1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예능, 글로벌 포럼 등을 통해 ‘대장금’이 한류에 미친 영향력과 기여도를 비롯, 이를 통해 촉발된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을 돌아보며 ‘대장금‘이 남긴 의미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줄 예정이다.

/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