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밴드'라는 타이틀을 자처한 신예 남성 밴드가 또 하나 등장했다. 지난달 26일 데뷔싱글 '샤우트 아웃(Shout Out)'을 내놓은 로열 파이럿츠가 그 주인공.
로열 파이럿츠는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데뷔 곡을 열창했다. 락 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신예 밴드의 출격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LA에서 결성된 이후 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음악 트레이닝을 받고, 웨스트 할리우드의 클럽씬에서 공연을 펼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그룹이다.
그러나 음악 방송을 통해서는 이 같은 화려한 이력이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이미 숱하게 등장한 '꽃미남 밴드'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여타의 밴드와 다름없었다.
헤미메탈을 연상시키는 정제된 기타 톤을 강조했으나, 이 역시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엔 다소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장르의 국한 없이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들만의 독특한 색깔과 개성 있는 스타일의 음악을 유감없이 표현 할 것"이라는 소속사 측의 각오대로 로열 파이럿츠가 자신들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