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김장학<사진> 신임 광주은행장이 민영화 완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6일 취임한 김 행장은 11일 민영화와 관련 “오는 23일이 광주은행 분리매각 민영화 예비입찰마감일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작지만 강한 은행을 만들어 성공적인 민영화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최고가 매각 의지를 반영하고, 지역경제와 고객, 광주은행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민영화가 순조롭게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광주은행의 새로운 비전으로 ‘작지만 강한 은행, 은행계의 히든 챔피언’을 제시했다. ‘작지만 강한 은행’에 대한 김 행장의 의지는 취임 직후인 8일 단행한 대대적인 인사개편에서 드러났다. 사업부제를 전략집중형 조직체계로 개편하고 기존10개본부 33개부서 4개팀을 7개본부 25개부서 1개팀으로 대폭 슬림화했다. 같은날 임원급 18명 중 9명의 사표가 수리됐고 4명이 부행장보로 승진한데 이어 10일 지점장급 이하 후속 인사를 단행해 속전속결로 조직정비를 마무리 지었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에 내부에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김 행장은 조직 개편과 임원급 인사와 관련해서는 “광주은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최적화된 조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조직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본부와 본부 부서는 대폭 슬림화해 알차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했고 임원급 인사에서 영업성과가 우수한 지점장을 부행장과 본부장으로 대거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원 구조조정은 불가피했지만 일선 영업점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지역밀착 경영, 경영 효율성 강화및 지속성장 기반강화, 인사정책 혁신,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완도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 전남대학교를 졸업한 순수 지역민”이라며 “광주은행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저의 은행원 생활 마지막을 걸고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고향은행인 광주은행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