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학교 반경 1km내 성범죄자 거주가 대구 236개교, 경북 260개교로 집계돼 관련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민주당·서울 관악갑)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교 반경 1km내 성범죄자 거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충·고 1만1575개교 중 41%인 4792개교가 학교반경 1km 내에 성범죄자가 1명 이상, 최대 16명이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대구지역은 전체 441개교 중 학교 반경 1km 내 성범죄자 1명 거주가 95개교, 2명 거주 59개교, 3명 거주 49개교, 4명 거주 17개교, 5명 거주 7개교, 6명이상 거주 9개교로 집계돼 전체 235개(54%) 학교 1km 이내에 성범죄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역도 전제 954개 학교 중 1명 거주 150개교, 2명 거주 71개교, 3명 거주 12개교, 4명 거주 18개교, 5명 거주 8개교, 6명 이상 거주 1개교로 모두 260개(27%) 학교 주변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초·중·고 학교 주변에 상당수의 성범죄자가 사는 고위험 안전취약학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청과 정부차원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청의 관심과 범정부차원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학교 주변에 성범죄자가 사는 고위험군 학교는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추가 지정해 등하굣길 CCTV 확충은 물론 학생-학교-경찰서와의 핫라인 시스템 구축 등이 시급한 것 같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