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준비 중인 미국이 지중해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도 지중해 함대에 함정을 추가 배치하는등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는 함정 추가 배치가 시리아 사태와 무관한 통상적 작전 수행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임박한 서방의 시리아 공습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흑해함대와 발틱함대 소속 상륙함 2척을 지중해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흑해함대와 발틱함대 소속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와 ‘민스크’ 등 2척이 주둔기지를 떠나 보스포루스와 다르다넬스 해협 쪽으로 출발했다”며 “함정들이 조만간 해군 분함대가 주둔 중인 지중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상륙함들이 5~6일께 보스포루스와 다르다넬스 해협들을 지나 지중해의 목적지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며 “곧이어 지중해에 파견된 태평양함대 소속 대형구축함 ‘아드미랄 판텔레예프’에 차려진 작전 사령부의 지휘에 따라 임무 수행에 착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해군 사령부 관계자를 인용해 노보체르카스크함에 흑해함대 소속 해병대 부대원들이 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로부터 ‘항공모함 킬러’란 별명을 얻은 흑해함대 소속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가 당초 목적지였던 대서양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민델항이아닌 지중해 동부로 향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이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