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찰의 금품수수 등 주요 의무위반 행위는 크게 줄었으나 여전히 음주운전과 피의자 관리 소홀 등 문제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요 의무위반 행위는 총 93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142건에 비해 34.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금품수수나 정보 유출 등 경찰 직무와 관련한 비위는 모두 20건으로 전년동기 52건에 비해 61.5%가 급감했다. 음주운전, 성범죄, 도박, 폭력 등 경찰관의 개인 비위는 73건으로 동년동기 90건에 비해 17%가 감소했다.
한편 경찰관의 음주운전은 51건이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 70건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폭력 등 대부분 개인 비위는 근무시간 외 음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경찰청은 분석했다.
피의자 관리 소홀로 인한 도주범 발생도 6건을 차지, 지난해 16건에 비해 감소했지만 국민 치안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완전히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 관계자는 “직무 관련 혹은 개인 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관서별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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