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실크로드 동단 경주에서 해양실크로드를 재조명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천년신라 문화의 수도이자 실크로드의 동단 경주에서 해상제국 신라의 동서 문물 교류의 장이었던 해양 실크로드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해양실크로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도는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내년 추진예정인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에 앞서 해양실크로드와 해양문화교류, 해양실크로드를 통한 해상교역활동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해양과학기술과의 창조적 융합방안 등에 대해 국내외의 해양 실크로드 석학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문경 숭실대학교 명예교수는 “‘문명교류의 통로, 해양실크로드 : 9세기 후반 신라인의 해양활동을 중심으로’ 주제로 기원전부터 당대까지 중국 역사에 있어서 해로를 통한 교류 역사를 살펴봤다.
이에 따른 신라시대 주로 이용한 북방해로, 황해횡단해로, 남방해로 등을 통해 중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교류를 해왔지만 직접적으로 동남아시아, 서방세계와 교류를 추진했을만한 자료도 있다고 발표했다.
도는 정부 국정과제인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브랜드 파워를 더 높인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내년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해양실크로드 재조명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 이란 등 7개국의 주요거점도시를 탐험하는 해양실크로드 탐험대 사업을 비롯한 해양실크로드 역사․문화 재조명사업, 해양 거점국가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이며 교류와 소통이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중요시 되고있는 상황이다”며 “해양 실크로드 재조명을 통해 문화․역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해양과학기술과의 창조적 융합을 통해 21세기 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는 물론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 복원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