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내년에 경무관 4명, 총경 18명 등 2970명의 경찰 공무원이 증원된다. 직급별로는 경정 111명, 경감 287명, 경위 399명, 경사 702명, 경장 688명, 순경 761명이 정원에 반영됐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내년부터 경무관은 현 정원 31명에서 35명으로, 총경은 470명에서 48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증원된 경무관 4명은 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지방경찰청 부장으로 배치된다. 이들 4개 지방청엔 기존 차장제가 폐지되고 2부장 제도가 도입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부장제 도입으로 업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동ㆍ여성 등 사회적 약자보호 업무를 체계적ㆍ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도 신설될 방침이다. 내년에 증원된 총경들은 여성청소년과 신설로 생긴 자리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치안수요가 과중한 서울 송파경찰서의 서장 직급은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한단계 상승 조정된다. 역시 치안수요 변화에 따라 경남 진해경찰서는 2급지에서 1급지로, 충남홍성경찰서는 3급지에서 2급지 조정된다.

그동안 비인가 직책으로 유지돼 온 경찰청 본청 교육정책담당관 자리도 직제에 반영됐다. 경찰내 인적 개발을 담당하는 교육정책담당관은 경무관급 인사로 직제상 근거 없이 운영돼왔다.

아울러 병역자원 수급상황에 맞춰 한시정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투경찰순경 대체 경찰공무원 3458명(총경 1명, 경정 11명, 경감 7명, 경위 43명, 순경 3396명)의 유효기간을 2014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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