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문화재단 여론조사 “반드시 필요” 86% 달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원전비리 사건에도 불구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원자력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원전의 필요성은 86.2%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고, 원전이용 찬성률도 73.7%, 원전의 전기 생산 기여도에 대해서도 87.9%가 매우 높다고 답해 원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력발전소의 증설과 관련해서는 45.7%가 찬성 의견을 보였고 감소 및 중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7.4%,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32.6%로 조사됐다.

재단 측은 향후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친환경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국내 소비 에너지 가운데 화석연료의 비중은 매년 85%가량을 차지해 이산화탄소 증가율 부문서 세계 1위 국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가 국내 온실가스의 24% 정도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가운데 발전원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하면 원자력발전이 가장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재단 관계자는 “원자력발전으로 1㎾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를 석탄을 이용하는 화력발전에 비해 25%가량 밖에 배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리서치가 19세 이상 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31과 9월 1일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윤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