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아시아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이 인천에서 펼쳐진다.
(재)인천국제교류재단(대표이사 전영우ㆍ이하 재단)은 국내외 언론인 80여 명을 포함한 관내 주요 인사, 시민 등 120여 명이 참가하는 ‘2013 아시아 미디어포럼’을 오는 29일~11월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21세기 미디어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에서 바라본 21세기 언론의 역할과 책임, 중국 글로벌 타임즈(Global Times)의 사례 분석, 21세기 언론에서의 여론 형성의 역할 등에 대해 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 국가의 언론계 종사자들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후 3개 세션에서는 ‘아시아에서 아세안(ASEAN) 통합의 의미와 이에 대응하는 언론의 역할’, ‘전통 저널리즘과 디지털 혁신: 그 차별성과 조화’, ‘글로벌 시대의 문화와 언론’이라는 소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세션 1 ‘아시아에서 아세안 통합의 의미와 이에 대응하는 언론의 역할’에서는 오는 2015년으로 예상되는 EU와 맞먹는 경제규모의 경제통합체로 예상되고 있는 아세안 10개국의 경제통합에 대비해 지금까지 경제, 문화 분야에 치우쳐 있던 아세안과의 협력이 아세안 통합 이후 정치,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물살을 타게 될 아세안과의 교류 확산이 아시아지역민들에게 미칠 영향과 이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올바른 언론인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발표는 필리핀 미디어 기업인 GMA 네트워크의 J.M. 누엘라가 ‘아세안을 넘어: 세계 속 아시아 뉴스 미디어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 2 ‘전통 저널리즘과 디지털 혁신: 그 차별성과 조화’에서는 전통적인 언론매체라고 할 수 있는 종이 신문과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미디어의 간극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대에 각 언론사들에 요구되는 디지털 혁신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특히 중국 선전특구 데일리의 셩팡이 ‘중국 신문의 디지털화: 그 성과와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선전특구 데일리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전통 미디어그룹인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의 아드리안 테이가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 사례를 발표한다.
‘글로벌 시대에서의 문화와 언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세션 3에서는 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 수집, 정리, 확산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 창조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언론의 속성을 고려하여 언론이 사회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2013 아시아 미디어포럼‘은 인천과 아시아국가 언론인 간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재단에서 주최하는 행사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해외 언론인들은 오는 29일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시찰하고 아시안게임 준비사항을 브리핑에 참여할 예정이며, 31일에는 강화도를 방문해 고인돌 등 역사 유적지와 평화전망대 등을 둘러본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