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블런트(James Blunt)가 정규 4집 ‘문 랜딩(Moon Landing)’을 오는 24일 국내 발매한다.

제임스 브런트는 지난 2005년 서른 살이 넘은 나이로 데뷔해 첫 앨범 ‘백 투 베들럼(Back To Bedlam)’과 싱글 ‘유 아 뷰티풀(You’re Beautiful)’을 UK앨범과 싱글 차트 1위에 동시에 올려놓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1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래미 어워드 5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어워즈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코소보 평화유지군으로 복무한 독특한 경력을 가진 그는 스타덤에 오른 뒤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리즈 위더스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염문설에 휩싸여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정규 3집 ‘섬 카인드 오브 트러블(Some Kind of Trouble)’ 이후 3년 만의 신보인 이번 앨범에서 제임스 블런트는 오랜 친구이자 첫 앨범에서 함께했던 프로듀서 톰 로스록(Tom Rothrock)를 초청해 인디 뮤지션으로 시작했던 뿌리로 돌아가 자신의 이야기와 마음에서 우러나는 삶에 대한 고찰을 담아냈다.

앨범엔 첫 싱글인 ‘본파이어 하트(Bonfire Heart)’와 고(故)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두 번째 싱글 ‘미스 아메리카(Miss America)’, 우쿨렐레의 음색을 잘 살린 ‘포스트카즈(Postcards)’ 등 14곡이 수록돼 있다.

제임스 블런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한 녹음실의 커다란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노래했다”며 “앨범엔 내 자신을 향해 부른 노래들의 결과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