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활(공무원/부산광역시경제부시장)
부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과거 기업들이 떠나가는 도시로 불명예를 얻기도 했던 부산시가 이제는 기업이 느끼는 불필요한 규제나 부당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두팔을 걷어부친 것이다.
이영활(공무원/부산광역시경제부시장) 부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과거 기업들이 떠나가는 도시로 불명예를 얻기도 했던 부산시가 이제는 기업이 느끼는 불필요한 규제나 부당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두팔을 걷어부친 것이다.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과거 기업들이 떠나가는 도시로 불명예를 얻기도 했던 부산시가 이제는 기업이 느끼는 불필요한 규제나 부당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두팔을 걷어부친 것이다.

부산시는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33차 기업애로해소위원회’를 24일 오후 3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부산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공포 후 열리는 첫 회의로 종전 경제산업본부장 주재에서 경제부시장 주재로 위상이 격상됐다.

또한 부산시에 기업애로해소 지원센터를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창구 역할을 할 방침이다. 이미 올해초 부산시는 정부의 ‘손톱 및 가시 뽑기’ 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의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애로 해소를 위해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기업옴부즈맨을 시청사 내로 이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조례를 통해 지역 내 기업이 기업옴부즈맨을 위촉ㆍ운영할 경우 수당과 여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기업옴부즈맨과 기업애로해소지원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구ㆍ군 등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사진)이 직접 주재하는 이날 위원회 회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필요한 융자 및 보조를 위한 ‘2014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계획안’과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상을 수상한 기업에 대한 우수기업인 선정 건’을 각각 심의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투자기업의 부대사업 허가 건, 공장부지 내 공유지 매수 신청,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업 이전ㆍ폐쇄명령에 대한 유예신청 등의 개별기업들의 애로사항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부산시의 기업하기 좋은도시 정책은 크게 기업애로해소위원회와 기업옴부즈맨 제도로 구분된다.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제도의 불합리성ㆍ거래의 불공정ㆍ시장의 불균형’ 등 3불 악습 해소를 위해 시행해온 정책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대한상사중재원, 공정거래위원회 위원 등을 추가로 위촉해 기업애로해소위원회의 기능을 보강했다. 부산시 기업애로해소위원회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0회에 걸쳐 외국인 투자기업 국유지 임대료율 경감, 불합리한 냉동식품 판매 관련 규제 개선, 특별법 적용에 의한 도로점용료 감면 등 총 9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또 기업옴부즈맨은 지난해 총 271곳의 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 155건을 해결하고 기업민원 합동방문단도 101개 업체를 방문해 66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총 400여곳 이상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손톱 밑 가시뽑기’에 대한 기업애로해소대책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