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서강대 총장을 지낸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26일 현 정부에 대한 야권 일부의 ‘유신회귀’ 주장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이 말에 대해 우리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는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34주기 추도식에 참석, 박 전 대통령에게 말하는 형식으로 낭독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 이사장은 “최근 국가반란 음모를 꾸민 종북좌파 세력이 적발됐는데 이들을 척결하려는 공권력의 집행을 두고 유신회귀니 하는 시대착오적 망발이 나온다”면서 “아직도 5·16과 유신을 폄훼하는 소리에 각하(박정희 전 대통령)의 심기가 조금은 불편할 것으로 생각하나 마음에 두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을 사랑한 각하의 진심을 서민들이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는 말도 했다.

그는 “무지한 인간들의 생떼와는 상관없이 대한민국은 조국 근대화 완성의 길로 매진하고 있다”면서 “그 길로 질주하는 따님(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0%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은 당신의 따님 박근혜 대통령 정부 아래서 마음껏 당신을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니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더욱 간절하고 사무친다”면서 “당신께서 만들고자 했던 대한민국을 박 대통령과 함께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 구미시 상모동 고(故)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서도 고(故) 박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추도사에서 “아버지 대통령 각하”라고 운을 뗀 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34년이 됐다”, “아버지의 딸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공직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대법원 상고심을 기다리고 있다.

또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인사말에서 “박 대통령이 구국의 결단을 나설 때 나는 구미초등학교 교사여서 그때는 잘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참 대단한 어른이란 생각이 든다”며 5·16 쿠데타를 구국의 결단이라고 했다.

김 도지사는 1961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서 그해 구미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중 5·16 쿠데타를 겪었다.

남유진 구미시장도 추도사에서 “님께서 난 구미 땅에서 태어난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