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장지택지개발지구 장수근린공원 내 ‘송파글마루도서관’이 오는 25일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851㎡부지에 연면적 3697㎡(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인 송파글마루도서관은 책과 함께 쉴 수 있는 공원 속 도서관으로 설계돼 건립 전부터 주목받았다.
실제 공원 속 도서관 기능을 살리기 위해 건물 옥상에 하늘정원을 조성하고, 생물군집 서식공간을 마련했다. 또 고래 모양을 연상케하는 외관이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지붕과 주변을 부드럽게 연결하고, 징크판넬 및 노출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해 인공미를 최대한 없앴다.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시스템과 중수도 시설을 구축해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예비인증을 받은 상태로, 본인증 절차도 곧 밟을 예정이다.
이번 구립도서관은 지역 내 교육ㆍ문화 인프라 불균형 문제와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도서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2월 추진된 것이다.
도서관 이름은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글마루는 ‘글’과 ‘마루’의 합성어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쓰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글마루도서관은 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 관내 도서관 공동프로그램, 작은 도서관 지원,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등을 통해 ‘책읽는 송파’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글마루도서관은 사람과 책이 만나는 숲 속 사랑방”이라며 “주민들이 공원 속에서 책을 읽고, 이웃들과 함께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열린 소통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