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단국대가 아프리카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 발전 노하우를 건네주는 맞춤형 연수를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정부의 개도국 무상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하에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2월 KOICA 공모에서 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단국대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이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는 세네갈, 튀니지, 콩고 등 3개국의 산업통상 부처에 근무 중인 고위 공무원 15명이 참가했다.

연수 내용으로는 한국의 무역정책 및 FTA 추진전략, 전자무역 현황과 전략, 국제무역 트렌드,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 등이 다뤄진다. 또한 아프리카 수출 증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아프리카 현지 법령 및 정책, 관행 등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를 위해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진이 포함된 정부 조사단이 지난 6월 아프리카 현지에 파견돼 현지 사전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사업 책임자인 최창환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는 “한국은 국제적으로 무역 진흥을 통해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모범국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극심한 아프리카의 빈곤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