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일환으로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에 대한 최종 입찰 대상자가 선정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경남ㆍ광주은행에 대한 숏리스트(입찰 적격자)를 발표했다.

이에따라 경남은행 입찰에는 DGB금융지주, BS금융지주, 경남ㆍ울산 지역 상공인으로 구성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 IBK기업은행 등 4곳이, 광주은행 입찰에는 DGB금융지주, BS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JB금융지주, 광주 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된 광주ㆍ전남상공인연합, 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 등 6곳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지구촌영농조합은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해 탈락했다.

공자위는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각 원칙을 ‘최고가 낙찰’로 정한만큼, 예비입찰 서류를 평가할 때 자금력을 위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찰자들이 써낸 가격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실현 가능성 등 다른 요건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경남은행 입찰에서 숏리스트에 오른 IBK기업은행에 주목하고 있다. 9조원의 이익잉여금이 있어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IBK의 지분 구조상 정부지분이 65% 이상이라 IBK가 경남은행을 인수할 경우 민영화 취지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광주은행은 신한금융지주가 자금력 측면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인수가는 각각 1조2000억~1조3000억원, 8000억~9000억원 선으로 추산된다.

숏리스트에 오른 입찰 대상자들은 다음 주부터 8주간 예비 실사에 들어간다. 이후 12월 중순께 본입찰을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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