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제로 실버지킴이’를 구성해 불법광고물 제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불법광고물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고 있다. 광고주는 단속을 피하고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주말이나 휴일, 출퇴근시간인 야간, 새벽에 불법광고물을 내걸고 있다. 하지만 주말 및 공휴일, 야간, 새벽시간에 단속을 할 수 있는 행정 인원은 고작 4,5명에 불과하다.
이에 서초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제로 실버지킴이’를 구성해 불법광고물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불법광고물 제로 실버지킴이는 각 동별 20명 이상 모집해 총 424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4일 오후 2시에 발대식을 개최한 후 불법광고물이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에서 캠페인을 필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앞으로 실버지킴이는 서초구 전역에서 현수막, 전단, 벽보 등 불법광고물을 정비할 예정이며, 구는 현수막 2000원, 유해전단 50원, 일반전단 20원, 벽보(소) 20원 등 광고물 종류와 크기별로 구체적인 보상금액을 정해 수거 실적에 따라 월 최대 4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의 올해 상반기 현수막 정비실적은 2만2759건으로, 지난해 전체 정비실적인 1만4034건을 62.2% 넘어섰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불법광고물 제로 실버지킴이는 노인일자리 문제 해소와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해결하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일자리 시책“이라며 “앞으로 실버지킴이를 확대해 불법광고물이 없는 쾌적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