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종들의 진짜 친구 만들기 대작전을 담아낸 애니메이션 '화이트 고릴라'(수입 ㈜소나무픽쳐스, 배급 ㈜마인스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메인 포스터 2종을 최초로 공개,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끈다.

'화이트 고릴라'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이트 고릴라 스노우가 새하얀 털 색깔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던 끝에 다른 고릴라들처럼 평범한 검은 고릴라가 되기 위해 신비한 힘을 가진 마녀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지난 196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동물원에 지냈던 세계 유일의 화이트 고릴라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작품. 일반적으로 검은 털과 검은 피부를 가진 고릴라들과 달리 알비노증으로 하얀 털과 하얀 피부, 그리고 푸른 눈을 가진 화이트 고릴라는 이후 세계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힌 고릴라로 기록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과 달리 너무 특별한 외모 때문에 동종 동물들에게는 위협을 당하기도 했던 것도 사실이다.

'화이트 고릴라'는 이러한 일화에 착안, 최근 우리 아이들 사이에서도 자주 문제시 되고 있는 따돌림에 대한 교훈적인 스토리를 전한다. 여기에 마녀를 찾아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 그리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화이트 고릴라를 노리는 악당과의 스릴만점 추격전까지 더해져 교훈과 재미를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은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우정' 포스터에서는 스노우가 레드팬더 샘을 따라 명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 또 다른 고릴라 키도가 귓가에 대고 풍선을 터뜨리려고 하고 잇다.

또 '모험' 포스터에서는 바나나 껍질을 밟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붕 위를 미끄러지는 스노우와 샘의 역동적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범한 고릴라가 되기 위해 동물원을 탈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화이트 고릴라를 노리는 악당의 손을 피해 도망치는 스릴만점의 모험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본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화이트 고릴라'는 오는 31일 개봉돼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