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웨덴 지문인식업체인 ’핑거프린트 카드’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가짜 보도자료가 나돌아 11일(현지시간) 이 회사 주가가 한때 폭등하는 사태를 빚었다.
허위 보도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핑거프린트 카드를 6억5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양사가 합의했다는 것. 이후 이 회사 주가는 51%나 폭등해 시가총액이 2억 달러가 늘어났다. 동종업체인 ‘프리사이스 바이오메트릭’사 주식도 한때 43%나 올랐다.
거래는 17분간 이뤄졌으며 주가가 변동폭 이상으로 뛰자 스톡홀름 증시는 거래를 중지시켰다.
이 보도자료를 낸 홍보업체 ‘시전’(Cision)의 매그너스 델 대표는 “핑거프린트사 경영진을 가장한 사람의 허위 정보에 속았다”고 말했다.
핑거프린트 카드 측은 인수설 관련 보도자료를 보낸 적이 없다면서 경찰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측도 핑거프린트 카드 인수설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핑거프린트 카드와 프리사이스 바이오메트릭 두 회사 주식은 지문인식 기능이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탑재된 데 이어 다른 스마트폰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올들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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