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센터는 오는 12일 ‘북아현동 굴레방 나눔 한마당 2013’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북아현동 굴레방 다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길로 현재 뉴타운 열풍에 휩싸여 마을 분위기가 뒤숭숭해지는 등 과거의 인정 넘치는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재개발로 인해 머지않아 굴레방 골목길은 추억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에 주민자치위원회, 교동협의회 등 직능단체가 나서 ‘북아현동 굴레방 나눔 한마당 2013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추진위원회는 이학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조경열(아현감리교회 담임목사) 교동협의회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이 밖에 아현감리교회 등 종교단체, 웨딩협회, 가구상가번영회, 장애인종합복지관, 직능단체, 은행, 추계예술대학교 등 북아현동 관내의 많은 단체와 주민들이 지역 갈등 해소와 주민 화합에 나섰다.

오는 12일 오전 9시40분 옛 결혼 가마행렬을 재현한 가장행렬과 마을풍물놀이패가 한데 어우러져 ‘쌀 모음 상자’를 들고 북아현뉴타운 지역 중 가장 어려운 지역을 걸으며 화합을 기원한다.

이어 오전 11시30분 부터는 북아현 웨딩협회와 아현중앙감리교회의 협찬으로 다문화가정 결혼식이 열린다.

12시부터는 화합과 나눔의 비빔밥 행사가 열린다. 400인분의 비빔밥을 다 같이 비벼서 점심으로 나눠먹는 시간을 갖는다.

12시40분부터 진행되는 ‘가구야 놀자’ 코너에서는 가구체험, 가구경매가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 식전 행사에는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한 이성헌 국회의원과 구의원 등 내빈과 주민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경열 공동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북아현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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