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환경부와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7일부터 닷새간 경남 창원에서 람사르협약과 관련한 ‘창원선언문 이행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한다.

창원선언문은 지난 2008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된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의 주요 성과물로 채택된 것으로 물, 기후변화, 인간 생계, 건강, 토지이용변화, 생물다양성 등 5가지 주제와 습지의 연계성을 강조한 국제적인 합의문이다.

우리나라는 람사르협약 사무국과 협력해 2009년부터 창원선언문 이행네트워크 회의를 매년 개최하며, 창원선언문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지식공유와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해 국제적인 습지관리 정책 발전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 회의에는 일본, 인도, 필리핀,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각 국가별 담당자와 과학기술검토위원 등 26개국 60여명의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습지의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경제적인 평가와 외래종과 습지 등 습지관리에 대한 다각적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기후변화 영향의 완충 작용 등 기후변화와 습지의 연계성에 대한 이슈들이 심층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 이번 회의는 람사르협약 내 과학기술검토위원회(STRP)의 국가별 담당자들을 초청해 창원선언문과 람사르협약의 이행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람사르협약 관련 전 세계 4개 공식 지역센터 중 하나로 2009년 설립 이후 관할지역내 17개국을 대상으로 습지보전을 위한 교육,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