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깡철이'가 '소원'의 흥행세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10월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깡철이'(감독 안권태)는 전국 644개의 상영관에서 14만95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78만49명이다.
'깡철이'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지난 5일부터 '소원'의 흥행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소원'이 탄탄한 작품성과 설경구, 엄지원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것에 반해 유아인을 주연으로 내세운 '깡철이'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완득이'로 흥행 배우로 거듭난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다소 과잉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끌어 모으지 못했다는 평가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히어로' 등 신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깡철이'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한편 같은 날 '소원'은 614개의 상영관에서 17만9882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79만9552명이다. 이어 '관상'이 9만8093명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