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지역 포트홀(도로파임) 사고가 2008년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대구시는 관련 예산 배정에 인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포트홀 사고가 2008년 2449건(보수금액 600만원), 2009년 3618건(보수금액 600만원), 2010년 5528건(보수금액 2300만원), 2011년 6701건(보수금액 3100만원), 2012년 7251건(보수금액 3200만원), 2013년 7월 기준 9015건(보수금액 5700만원)으로 2008년 이후 매년 건수와 보수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도 발생해 2010년 4건(보상금액 140만원), 2011년 10건(보상금액 1180만원), 2012년 18건(보상금액 2330만원), 2013년 7월 기준 17건(보상금액 930만원)으로 각각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도로에서 포트홀이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포트홀 발생시 보수공사를 즉각 한다고는 하지만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는 포트홀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로관리 예산이 충분하게 배정되지 않아 2008년 이후 포트홀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 같고 올해는 연초에 눈이 많이 내려 염화칼슘을 많이 뿌리다보니 포트홀 사고가 대폭 늘어 난 것 같다”며 “관련 예산을 충분히 건의해 포트홀 사고를 줄이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민 K(40ㆍ여)씨는 “대구시가 체육대회, 전시성 행사 등에는 많은 예산을 지출하면서도 도로관리 등 대구시민들을 위한 기본시설 관리에 들어가는 예산은 인색하게 책정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