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바이넥스(대표 정명호)가 일본 1위 제네릭 제약사에 팔렸다.

2일 바이넥스에 따르면, 니찌이꼬가 신주 발행 및 보유지분 인수를 통해 바이넥스의 최대주주(12.61%)가 됨과 동시에 경영권을 인수했다. 니찌이꼬는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ㆍ구주 인수 등에 총 340억원을 투자했다.

니찌이꼬는 세계 10위권 제네릭회사 진입을 앞두고 한국에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명호 바이넥스 대표는 기존의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공동경영을 하게 된다.

니찌이꼬는 이미 국내 바이오시밀러회사 에이프로젠에 투자해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에이프로젠의 지분 22% 보유 중이다.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한국과 일본에서 임상시험 1상을 마치고 현재 일본에서 임상시험 3상이 진행 중이다.바이넥스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시판 후에도 독점적으로 생산ㆍ공급하게 된다.

니찌이꼬의 유이찌 다무라 사장은 “바이넥스의 바이오의약품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해 에이프로젠 및 니찌이꼬와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삼각 편대에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니찌이꼬는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는 일본의 1위 제네릭 제약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7%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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