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보ㆍ서울硏 ‘2013년 3/4분기 소기업ㆍ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 조사결과
- 3분기 업황실적BSI는 59.1, 4분기 업황전망BSI는 80.4로 전분기 대비 2.7p, 3.0p 감소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3/4분기 체감경기가 올 들어 가장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지수뿐만 아니라 전망지수도 동반 하락해, 서울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의 하반기 경기상황도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서재경)은 ‘2013년 3/4분기 소기업ㆍ소상공인의 체감경기지표(BSI)’를 서울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경기현황을 나타내는 업황실적BSI가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59.1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BSI는 100이 기준치로 이를 초과하면 전분기 대비 호전이고 미만이면 악화된 것으로 해석한다.
이번 조사는 8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울 소재 소기업ㆍ소상공인 1000개 업체에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3/4분기 체감경기지수는 2/4분기 대비 2.7p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해 4/4분기 체감경기지수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업황전망BSI 역시 지난 분기보다 3.0p 하락한 80.4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내수와 관련된 여건’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국내수요의 감소를 3/4분기 실적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으며, 업체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상승 등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내수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동종업체들의 과당 경쟁이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연구원은 “내수와 관련된 여건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응답자들이 국내수요의 감소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업체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상승 등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2013년 2/4분기까지 가장 높은 결과를 나타내며 경기호전이 기대됐던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의 업황실적이 36.0p로 전분기 대비 26.0p 감소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권태억 서울신용보증재단 경영전략부문 상임이사는 “향후 소기업ㆍ소상공인의 경영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실효성있는 정책수립을 위해 더욱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