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중국 우표에 등장하는 첫 ‘살아 있는 외국인’의 영광은 스웨덴의 탁구선수 얀 오베 발트너가 차지했다.
스웨덴의 TT뉴스통신에 따르면, 스웨덴과 중국 우정 당국은 양국의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를 담은 기념 인물 우표를 제작하기로 합의하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발트너의 모습이 실린 우표를 양국에서 발매하기 시작했다.
또 발트너의 인물 우표는 발매 직후 현재까지 약 300만장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발트너는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서 이만큼 우표가 많이 팔린 적은 없다”며 “우표의 주인공이 된 것은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0∼1990년대 세계 남자탁구를 호령했던 ‘녹색 테이블의 여우’ 발트너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46세의 나이로 은퇴한 전설적인 탁구선수다.
올림픽 역사상 국적이 중국이 아닌 선수가 탁구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한국과 스웨덴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발트너가 이번 기념우표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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