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두가 브라질 억류 사건과 관련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연두는 11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SM아트홀에서 열린 ‘브라질 억류 이연두 기자회견’에 참석해 브라질 억류사건을 돌아보며 “추억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연두와 최근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차 제작진과 브라질로 떠났다가 약초 밀반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이후 현지 코디네이터가 한 족장에게 약초를 선물 받은 것으로 밝혀져 억류 나흘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나 지난 18일 귀국했다.
이연두는 “이번 촬영갈 때 브라질로 3주간 혼자 가야 해서 많이 걱정을 했다.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었고, 촬영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후에 더 큰 일을 겪었다보니 이젠 정말 무슨 일이 닥쳐도 정말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제는 기분 좋게 해프닝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연두는 억류된 사연과 관련해 “현지 코디네이터께서 경비행장에서 약초를 선물 받았나보다. 제작진과 저는 모르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경찰들에게 연행이 됐고, 경찰서에서 약초를 봤다”며 “진술이 각자 다르게 나와 꼬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디네이터분도 가볍게 이야기하셔서 어리둥절한 채로 있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보니 나만 따로 이동을 했던 지라 대화도 안 되고 옆에 총까지 있어서 무섭기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연두는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일행이 손을 들고 경찰들 앞에 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것. 결국 그는 영문도 모른 채 경찰서로 연행됐다.
한편 이연두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연극 ‘쩨쩨한 로맨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