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자 3사가 분실폰과 도난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부정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7일 분실ㆍ도난 단말기의 불법 유통 및 사용 차단을 위한 ‘IMEI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MEI통합관리시스템’은 분실ㆍ도난으로 신고된 단말기의 불법사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신고된 단말기의 고유식별번호(IMEI)를 공유하고 통합ㆍ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은 분실·도난폰의 불법유통, 해외 밀반출 등 이동전화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3사의 LTE 및 WCDMA 분실ㆍ도난폰의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5월(단말기 자급제) 이후 지금까지 KAIT의 임시 전산시스템을 통해 SK텔레콤와 KT간 정보 공유로 한정됐었다.

이통3사와 협회측은 분실 단말기 등에 대한 사업자 간 정보공유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14.2.14)’ 및 ‘LTE 유심이동성 제도’와 함께 이동통신사의 시스템개발 연동 준비기간을 감안해 내년 4월까지 통합시스템 구축하기로 했다.

노영규 KAIT 부회장은 “이번 협력이 최근 분실ㆍ도난 휴대폰의 해외 밀반출 등에 따른 국부유출 방지와 불법 사용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가계통신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