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학교간 장벽 허물고 다른 학교의 좋은 수업을 듣는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이 2배 이상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6일 오후, 수원 연무중에서 ‘2014 교육과정 클러스터 예비선정교 협의회’를 갖고 내년 실시학교와 운영·지원방안 등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내년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9개 권역 11개 시 46개 일반고에서 이루어진다. 작년보다 학교와 교과목이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재작년에 비해서는 학교 9배 이상, 교과목 11배다. 모두 고교평준화 지역이다.

학교들은 공모, 희망계획서 제출, 심의 등을 거쳤고, 도교육청 협의회는 이날까지 세 차례 진행되었다.

교육과정클러스터는, 인근 학교들이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활용하는 공동교육과정이다. 학교간 장벽을 없애고 학생들에게 흥미·적성·진로와 연계한 학습권을 보장한다.

개설 교과목은 ▲교과목에 대한 학생 희망은 있으나 적은 인원으로 개설하지 못했던 경우, ▲개설하려고 하나 전공교사가 없어서 어려웠던 경우, ▲진로와 연계되어 학생들의 희망을 충족할 수 있는 경우 등이다.

내년 교과목은 국제경제, 논리학, 현대문학의 감상과 비평, 로봇기초, 심화영어청해, 고급생명과학등 모두 68개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박외순 과장은 “교육과정 혁신, 진로교육 활성화,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클러스터가 대폭 확대된다”며, “애로사항이 있지만, 우리 교육청과 학교들이 큰 틀에서 교육과정 본질을 구현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