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1년 전 모바일 게임주들이 급등할 당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온라인 게임주 엔씨소프트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업황 부진으로 고전했던 태양광주들도 빛을 보고 있어 ‘미운오리’가 ‘백조’로 변신할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성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전날에 이어 22일 또다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월 12만5000원까지 떨어진 것에 비하면 80% 이상 오른 것이다.
컴투스, 게임빌 등 모바일 게임주 주가가 연초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엔씨소프트는 구조조정, 해외 진출 등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블레이드앤소울이 국내 출시 이후 1년 이상 컨텐츠가 축적됐고 중국은 국내와 달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수요가 여전히 풍부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내년 로열티 매출액은 1203억원으로 이익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OCI, 한화케미칼 등 태양광주도 오랜 침체를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한화케미칼과 OCI는 연초 이후 주가가 20% 가량 상승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업체들은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및 가동률 상향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점진적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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