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번주 증권사들은 업황 회복 속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화학주를 잇달아 추천했다.

롯데케미칼은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마진이 견조한 가운데 부타디엔 가격이 공급 제한과 타이어 수요 회복에 따라 빠르게 개선돼 하반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합성고무 재고가 소진돼 부타디엔 가격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MEG(모노에틸렌글리콜)가 선진국 의류수요 회복 및 수급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화학을 추천하며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국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중국 시안 과산화수소 생산 공장이 완공돼 중국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며 수익성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켐스를 추천한 신한금융투자는 “EU경기가 회복되면 주력 제품인 DNT 가동률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탄소배출된 시장을 정상화시키려는 EU의 노력이 구체화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도 나란히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동양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2014년엔 수주경쟁력을 갖춘 고부가설비인 LNG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에서 최소 4~5개의 신규발주가 예상된다”며 수주 모멘텀을 주목했다. 한양증권은 현대중공업을 추천하며 “내년 상선시장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고 해양시장도 올해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7~9월) 견조한 실적을 낸 한화생명은 증권사 2곳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한화생명에 대해 “위험손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컨센서스를 약 13% 웃도는 순이익을 올렸다”며 “펀더멘털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의 한화생명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 이슈가 소멸돼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현대증권은 LINE의 고성장을 이유로 NAVER를 추천했고 SK증권은 에버랜드 건물관리 사업을 넘겨받은 에스원을,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부문 고성장이 기대되는 아모레퍼시픽을 각각 추천주로 꼽았다.

코스닥에선 중국인의 게임머니 증가로 이익 성장 기대감을 안고 있는 파라다이스와 ITO코팅 사업부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주목받고 있는 유아이디 등이 추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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