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브이에이치코리아
자동차 내장재 전문업체인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주식 수는 총 850만주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340억~39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엔브이에이치코리아의 유사 기업으로 성우하이텍, 한일이화, 평화정공, 대원산업, 일지테크, 화진, 동국실업, 오스템, 에코플라스틱, 세동 등 10개사를 선정했다.
유사 기업의 2013년 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산출해 주당평가액을 6018원으로 산정했다. 여기에 23.6~33.5%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 밴드를 4000~4600원으로 제시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자동차소음, 진동, 잡음을 잡는 통합 내장재(NVH) 부품과 헤드라이너, 카펫 등을 개발해 현대ㆍ기아차, 쉐보레 등 국내외 주요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에 대해 지난해 동종 업계에서 공급부문 점유율 평균 55%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현대ㆍ기아차의 중국 성장세에 발맞춰 중국 현지법인에 대한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8월 상장된 금호엔티의 지분 23.32%를 갖고 있는 관계사이기도 하다.
회사의 성장성이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증권신고서에 “회사 매출이 자동차 산업에 민감한 영향을 받고 있고 자동차 산업의 성장 정체 시 수요 감소로 영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특히 작년말부터 시작된 엔저 현상으로 국내 완성차업체의 점유율 하락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4927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434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이다.
권도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