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은 '아키에이지'로 선정됐다. 11월 13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서 XL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키에이지'는 국내 최초로 MMORPG 장르를 개척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리니지' 이후 12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출시 전부터 블록버스터급 규모로 주목받아 왔다. 전민희 작가가 스토리를 맡고, 윤상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게임음악을 담당한 것이 특징이다. 총 4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됐으며 지난 1월 2일 국내서 오픈베타가 시작된 후 MMORPG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사실 관련업계에서는 금년 모바일게임의 공격적인 성장으로 올 게임대상은 모바일게임 플랫폼에서 나올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있었으나 '아키에이지'의 활약으로 금년에도 결국 온라인게임이 대상을 차지했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리니지를 만들 때에는 게임산업이라는 것이 없었으나 현재는 명실상부 최정상급의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산업이 됐다"며 "그 사이에 특혜를 받은 것도 없고, 보호를 받은 것도 없고. 역차별과 규제 속에서 세계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로 업계가 성장한 만큼 전국에 있는 게임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자부심을 가지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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