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스트레스, 충분한 수면부족, 왕성한 호르몬 분비 등은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요인들이다. 이들 중 한가지만 있어도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3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이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항상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능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시험에 대한 압박 때문에 불면증과 같은 신경정신과적 질환으로 인해 여드름이 더욱 악화 되기도 한다.
피부는 수면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뿐만 아니라 피부탄력과 관계 있는 콜라겐이 생성된다. 하지만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피부재생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여드름 악화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여드름이 악화되는데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충분치 못한 수면시간과 공부에 대한 압박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과도한 스트레스는 여드름 악화의 또 다른 원인이 된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수험생은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인 피지의 분비가 왕성한 시기이다. 수험생들은 이들 3가지 요소가 합쳐져 일반인들에 비해 여드름 발생률이 높아지게 된다.
수험생들은 이러한 신체적인 이유와 환경적인 요인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수험생활이 끝난 후 피부과를 찾는 수험생들이 많이 있다.
그 동안 심적,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서 하지 못했던 피부 관리와 외모관리를 수능이 끝나고 나서야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다.
한 리서치 기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이라는 질문 1위에 외모 가꾸기가 꼽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산 미앤아이의원 박현주 원장은 “수험생의 경우 수능이 끝난 후에는 여드름 치료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외모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며 “오랜 학교생활과 수험생활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기회가 많지 않았고, 시간적 심적인 여유가 되지 않아 외모관리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더욱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