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대표 이종은) 는 제주4ㆍ3사건 관련 유해 시료와 유가족 시료 2개 가계를 대상으로 개인식별칩 분석을 실시해 유해의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어큐아이디칩(AccuID®)은 신원확인, 부계/모계 확인 및 표현형(눈동자색, 머리카락색, 피부색 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혈흔, 혈액뿐만 아니라 기존 유전자감식 기술로 분석이 어려운 유해 시료의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분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존 유전자감식기술은 부모나 자식 등 직계 가족의 신원확인만이 가능했으나 어큐아이디칩은 삼촌관계까지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그 활용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과학수사,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해발굴사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기존 분석기술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고성장산업인 유전자감식 분야에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세계적인 생명공학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례는 미국의 생명공학뉴스 사이트에 소개될 예정이며, 11월말 대한법의학회지에도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법의학회지에 게재될 논문의 신원확인 작업은 이숭덕 서울의대 교수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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