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스마트폰 시장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지난 6월 이후 주가가 하락했던 디지탈옵틱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사상최대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주가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디지탈옵틱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8% 늘어난 428억원, 영업이익은 65.3%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밑돌지만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13M 이상 고화소급 휴대전화 렌즈에 주력하던 디지탈옵틱은 최근 3M, 5M, 8M 등 보급형 렌즈로 제품라인업을 다변화했다. 이는 디지탈옵틱의 최대 고객사가 하반기부터 휴대전화 판매전략을 하이엔드 스마트폰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위주로 변경한데 따른 것이다.
증권가는 디지탈옵틱이 8M이하 렌즈가 적용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탈옵틱이 4분기부터 범용성 8M 슬림 렌즈 주도로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디지탈옵틱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4.50%, 51.84%, 63.67%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T부품주에 대한 하반기 실적 우려가 있지만 디지탈옵틱은 올해 고화소급 제품 다변화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고객사인 삼성전자 등이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내년이 또 다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디지탈옵틱의 매출은 전년대비 95.0% 증가한 1631억원, 영업이익은 89.0% 증가한 231억원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