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의 여배우 버전과 여가수 버전의 가상 캐스팅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7일 ‘친구2’ 제작사 측은 주진모, 유오성, 김우빈 등 남자 배우들 못지 않은 강렬한 포스를 가진 여성판 가상 캐스팅 결과를 발표했다.
여배우 버전과 여가수 버전으로 나뉘는 가상 캐스팅의 첫 번째 주인공은 철주 역에 선정된 김혜수와 엄정화다. 철주는 준석의 아버지이자 부산과 일본을 오가며 1960년대를 주름 잡은 건달로,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사하는 캐릭터다.
주진모가 맡은 철주 역에는 섹시함과 우아함, 안정된 연기력까지 갖춘 김혜수와 엄정화가 최적이라는 평이다.
이어 영화를 이끌어가는 준석 역에는 전도현과 이효리가 선정됐다. 전편에 이어 유오성이 맡은 준석은 감옥에서 출소한 뒤 더욱 초연하고 신중해진 모습으로 다시 한번 부산 접수에 나서는 인물이다.
화려한 외면 뒤에 숨겨진 깊은 내면과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눈빛이 전도연과 이효리의 선정이유다.
끝으로 ‘친구2’에 새롭게 등장하는 성훈 역에는 김고은과 수지가 1위를 차지했다. 성훈은 죽은 동수의 아들로 김우빈의 패기 넘치는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캐릭터다.
김고은과 수지는 각각 ‘은교’와 ‘건축학개론’을 통해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여배우로서 당당히 이름을 알린 만큼 이들의 당찬 매력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그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