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서유럽 순방에 경제사절단 동행…에너지 외교 지원
‘한ㆍ영 글로벌 CEO포럼’ 참석 에너지 세션 진행…기조연설도
‘대구세계에너지총회’ 때도 주요 에너지기업 CEO와 잇단 환담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박봉균 SK에너지 사장이 최근 국내외에서 잇달아 ‘에너지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오너’ 최태원 SK㈜ 회장의 부재 이후 다소 침체돼 있던 글로벌 경영에 역량을 집중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한 박 사장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순방 공식 일정인 ‘한-영 글로벌 CEO포럼’에 참여해 한국 기업 대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제3국 공동 진출 ▷창조경제 ▷고령화 대응 등 4대 분야에서 두 나라 기업간 협력 도출을 목표로 진행됐다.
‘에너지’ 세션에서 한국 측 의장 역할을 맡은 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셰일가스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영국 간 추진 가능한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두 나라의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포럼을 진행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두 나라 기술력과 자본, 우수한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해상풍력 시장 공동투자, 영국 셰일가스 개발 참여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ㆍEnergy Storage System) 등에 대한 투자가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영국 측 의장을 맡은 영국 에너지 기술 전문회사 에이맥(AMEC)의 사미르 브리코 사장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례화된 CEO포럼 개최와 양국 간 실질적 연구모임(Working Group) 운영을 제시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은 서유럽과 동유럽 지역에 여러 법인을 통해 기유사업ㆍ트레이딩 등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앞서 박 사장은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닷새 총회 기간 내내 현장에 머물며 국내외 에너지 관련 업계 인사들과 만났했다.
개회식부터 참가한 박 사장은 ‘세계 에너지 리더 서밋(WELS)’에 참석해 세계 6대 글로벌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주요 에너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 때에도 총회에 참석한 국내외 유력 인사들과 환담했다. 또 총회 중 짬짬이 시간을 쪼개 영국 등 세계 각지의 에너지 관련 기업 CEO들과 비공식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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