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현대ㆍ기아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2017년까지 ‘톱 5’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차 시장 점유율을 각각 5%, 3%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볼륨 모델에서 신형 제네시스나 신형 쏘울 등 프리미엄시장이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모델로 점유율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도 강화할 방침이다.
6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2017년까지 현대ㆍ기아차 시장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려, 포드와 BMW를 제치고 폴크스바겐, 르노닛산, 푸조시트로엥, GM에 이어 5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3.5%, 기아차는 2.8%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현대ㆍ기아차를 합치면 현재 6.3%의 점유율로 7위에 올라 있는 상태. 현대ㆍ기아차는 여기에 현지 전략 차종 및 각종 신차 출시를 더해 점유율 8%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유럽 출장길에 오르는 등 유럽 시장에 힘을 실고있는 흐름이다. 신형 제네시스도 유럽 시장에 출시해 기존 볼륨 모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프리미엄급 모델 시장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또 유럽기술연구소에서 개발돼 터키공장에서 생산되는 i10은 ‘메이드 인 유럽’을 앞세워 유럽 소형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미양산에 돌입한 상태이다. 폴크스바겐 업(UP), 피아트 판다 등이 경쟁상대로 꼽힌다.
신형 제네시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유럽 고급차 브랜드와 경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판매량을 늘리면서도 프리미엄급 모델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밝혔다.
김상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