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신재생에너지 관심

올해 중국이 52년 만에 최악의 스모그 사태를 겪고 한국도 영향을 받으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대 수혜주는 역시 공기청정기 제조업체다. 위닉스는 지난 9월 말까지만 해도 1만원을 밑돌던 주가가 이달 4일 1만4650원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중국에서도 지난해 300만대의 공기청정기가 팔리는 등 50% 이상 판매량이 늘 정도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시야를 넓혀보면 신재생에너지에 시선이 쏠린다. 중국의 살인적 스모그의 원인은 석탄의존도가 70%에 이르는 중국의 연료 사용 때문이다. 특히 1차 에너지원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달한다. 이 중 50%는 화력발전에 사용된다. 따라서 중국 국무원은 지난 9월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2017년까지 석탄 비중을 65% 이하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를 천연가스나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방침이다.

이윤상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고도성장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과 전력부족이 사회문제로 부각돼 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과 에너지산업의 효율화를 함께 추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화학과 에스에너지 등 국내 친환경발전과 2차전지 업종을 수혜주로 꼽았다.

반면 자동차주는 중국의 강화된 환경 이슈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배기가스는 스모그 원인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주범으로 꼽힌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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