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나일론의 뒤를 잇는 혁신적 신소재를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폴리케톤 개발은 50여년간 쌓아온 효성의 화학 부문 연구개발(R&D)과 생산 노하우로 이룬 쾌거”라며 “유해가스를 원료로 우리 산업에 필요한 부품을 만드는 일석이조의 소재라는 점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폴리케톤은 75년 전인 1938년 개발된 나일론에 버금가는 경제적 파급력을 지닌 고분자 신물질로, 기존 산업소재에 비해 내열성·내화학성·내마모성이 월등히 뛰어나 부품산업을 주도할 핵심소재로 꼽힌다.
특히 대기를 오염시키는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CO)를 주원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가격경쟁력도 탁월하다.
폴리케톤은 미국과 일본 업체들도 1980년대부터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생산기술 확보가 어려워 제품화하는 데는 실패했다.
효성은 국내에 133건,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해외에서 27건의 관련 특허 출원과 등록을 마쳤다.
효성측은 국내 산업에 미치는 효과는 2020년까지 기존 소재 대체에 따른 직접적인 부가가치 창출만 1조원, 전후방 사업까지 포함하면 최소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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