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파업 13일째를 맞고 있는 서울대병원 노조가 병원 측이 내놓은 협상안을 놓고 5일 대의원대회를 연다. 병원 측은 기존 임금 동결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일부 인상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및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조는 4일 오후 3시 병원 측이 제시한 협상안을 두고 대의원대회를 열어 수용 여부에 대한 입장을 결정한다.
이 대회에서 찬성 의견이 많을 경우 노조는 병원측의 협상안에 대한 가조인식을 거쳐 조합원 전체 의견을 묻게 된다. 여기에서 조합원들의 찬성표가 더 많이 나오면 13일간 이어오며 환자의 불편을 초래했던 서울대병원 파업은 끝나게 된다.
그 동안 임금동결 입장을 고수해왔던 병원 측이 한 발 물러섬에 따라 노조 측에서도 파업을 중단할 명분이 생긴 것으로 이해된다. 이런 점에서 빠른 시일내 병원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달 23일 ▷임금 총액 13.7% 인상 ▷선택진료제 및 의사성과급제 폐지 ▷비정규직 정규화 및 인력 충원 ▷적정 진료시간 확보 ▷어린이 환자 식사 직영 등을 사측에 요구하며 총 파업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