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서울 강남구민들 가운데 16.7%는 교육여건 때문에 강남구에 살며,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는 사교육비로 한 달 평균 122만원을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남구가 26일 발표한 ‘2013 강남구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에 응한 5000여명 가운데 ‘교육여건 때문에’ 강남구에 거주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6.7%로, ‘전부터 살아와서’(30.6%)와 ‘사업상 또는 직장 때문에’(20.2%) 다음으로 많았다고 한겨레가 전했다.

초·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는 한 달 평균 122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해, 2011년 114만원보다 다소 늘었다. 2011년 조사 결과와 견주면, 초등학생 자녀 가구는 한 달 평균 사교육비가 7만원 감소한(74만원→67만원) 반면 중학생 자녀 가구는 5만원이 증가했고(76만원→81만원), 고등학생 자녀 가구는 16만원이 증가해(106만원→122만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사교육비 부담이 더 늘어났다. 가계에 부담이 되는 지출로는 교육비(22.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거비(16.9%), 식비(16.35) 등 차례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강남의 보통 가구주’는 평균 나이 48살의 남성(77.8%)으로, 대졸 학력(65.6%)에 한 달 소득 500만~1000만원(57.9%)이고 평균 16년 동안 강남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2011년에 이어 지난 9월2~16일 2000가구 구민 5000여명(만 15살 이상)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했다.


withyj2@heraldcorp.com